구글 애드센스는 단순히 글 몇 개를 작성했다고 해서 바로 승인해 주지 않습니다. 글의 품질은 물론이고, 블로그 전반적인 관리 상태까지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따라서 신청 버튼을 누르기 전에 반드시 기본 점검을 거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작은 부분 하나 때문에 승인 거절을 당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기 때문입니다.
승인 전 점검해야 할 요소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빈 페이지와 빈 카테고리 여부입니다.
아직 글이 없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두거나, 준비 중이라고만 표시된 페이지가 있다면 이는 완성도가 떨어진 사이트로 보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카테고리를 아예 두지 않고 글만 발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둘째, 저작권 위반 가능성입니다.
사용한 이미지, 영상, 음악 등이 모두 저작권 문제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검색으로 찾은 이미지나 방송 캡처 화면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무료 이미지 사이트 자료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외부 링크 관리입니다.
광고성 링크나 제휴 마케팅 링크는 최대한 제거해야 합니다. 애드센스 심사 초기에는 상업성이 강하게 보이면 불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참고 자료나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넷째, 운영자 정보 명시입니다.
운영자 소개 페이지, 연락 가능한 이메일 주소 등 기본적인 정보가 갖춰져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이는 구글이 블로그를 ‘실체가 있는 사이트’로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다섯째, 글의 일관성과 완성도입니다.
모든 글이 주제에 맞게 작성되었는지, 글자 수는 충분히 확보되었는지, 오탈자나 문법 오류는 없는지 최종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글이 10개 이상 충실히 쌓여 있다면 승인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이 다섯 가지는 단순히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블로그의 기본기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실제로 승인 거절 사유 중 상당수가 이 기본 점검을 소홀히 한 데에서 비롯됩니다.
정리하자면, 애드센스 신청 전에는 반드시 블로그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점검해야 합니다. 작은 실수 하나가 몇 주간의 승인 대기 시간을 허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블로그가 충분히 준비되었다는 확신이 들 때 신청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